김승유 "외환銀 인수자금 다음달 20일 마무리"
김승유 "외환銀 인수자금 다음달 20일 마무리"
  • 김민자 기자
  • 입력 2011-01-20 11:20
  • 승인 2011.01.20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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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을 다음달 20일까지 유상증자를 통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드림소사이어티' 강연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 인수액(4조7000억원) 중 25% 조달만 남겨두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자금 4조7000억원 중 절반인 2조3000억원은 자회사 배당으로, 25%는 회사채 발행으로, 25%는 유상증자로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중 유상증자는 1조2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그는 "나머지 1조2000억원은 재무적 투자자(FI)를 대상으로 보통주와 전환우선주를 발행해 조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다음주까지 재무적 투자자들을 확정해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초상은행과의 제휴 건에 대해서는 "외환은행 인수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말했다.


김민자 기자 rululu2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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