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9 청년점포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청년점포 육성사업은 점포 창업을 희망하는 관내 예비 청년사업가에게 임차료·리모델링비·임차보증금 등 창업 초기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창업 전문가를 통한 창업 아이템, 점포 상담, 홍보·판촉 교육을 제공한다.
모집 분야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개성 있는 창업 ▲희망상권 내 부족한 업종 보강 ▲기존 상인과 협업 등이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 중 양천구 내에 점포 창업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5명 이내로 구성된 단체면 신청 가능하다. 단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설립 등록을 하지 않고 직장건강보험에 미가입 상태여야 한다.
참여자 모집 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가 이뤄진다. 서류심사 통과자들은 2주간 기본적인 창업교육과 1대1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교육 기간 후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점포가 선정된다.
선발된 청년상인은 선정일로부터 1년간 ▲보증금의 60% 범위 안에서 최대 2000만원 ▲리모델링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1000만원 ▲월 임차료의 50% 범위 안에서 월 최대 1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금의 경우 지원기간 종료 후 양천구로 반납하면 된다.
양천구 청년점포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 청년상인은 다음달 28일까지 양천구청 누리집의 고시 공고를 참고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기타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이번 청년점포 육성사업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청년 주도적 창업을 통한 청년자립 역량 강화도 기대된다"며 "창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갖추고 있는 양천구 청년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