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 24·25일 뚝섬
서울 국제 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 24·25일 뚝섬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9-01-24 15:23
  • 승인 2019.01.24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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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대회 참가자들이 도심 속 설원을 질주하고 있다. ​​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2019 서울 국제 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가 24, 25일 서울 한강 뚝섬 유원지에서 개최된다. 

스키 종목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눈이 쌓인 산이나 들판에서 스키를 신고 정해진 코스를 빨리 완주하는 종목이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서울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국제스키연맹(FIS)이 인정한 시티 이벤트에 최적한 코스로 조성됐으며 기존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장과 달리 뚝섬 유원지에 인공 눈을 뿌려 스타디움을 만든다.

이번 대회에는 10개국 20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지난해 대회보다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도 80명 이상 참가한다. 

주최 측은 "서울 국제 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북한 평양에서 대회를 여는 것"이라며 "민족의 대동맥인 남한의 한강과 북한의 대동강의 물로 눈을 만들어 민족이 하나되는 모습을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통해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대동강 능라도에서 국제 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대회 추진과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회가 끝난 다음 날인 26, 27일 대회장을 일반 시민을 위한 크로스컨트리 스키 강습과 체험 장소로 활용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강습은 하루 80명을 대상으로 한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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