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장녀 조현아, 칼호텔 단독대표 될 듯
한진家 장녀 조현아, 칼호텔 단독대표 될 듯
  • 이민정 기자
  • 입력 2011-01-18 10:14
  • 승인 2011.01.1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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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 조현아(37·사진)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전무)이 칼호텔네트워크의 단독 대표로 부상할 전망이다.

조 전무는 현재 한진그룹의 호텔 계열사인 칼호텔네트워크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공동대표였던 김남선 대표(상무)가 지난 연말 그룹 정기인사에서 사퇴하면서 조 전무의 단독 대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한 조 전무는 전공을 살려 1999년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본부에 입사해 기내판매팀장 등을 거쳤다.

현재 대한항공 기내식기판 사업본부장, 객실승무본부장 등을 맡아 대한항공의 기내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항공사 관련 업무 이외에 호텔사업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를 맡아 그룹의 호텔 서비스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현재 인천 하얏트리젠시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 근처에 특1급 호텔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전무의 단독 대표 체제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오는 3월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benoit05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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