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가락몰 물류센터'(가칭) 설계 공모 진행 후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30년간 우리나라 도매유통을 주도해 온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가락시장)'을 새단장하기 위해 '가락몰 물류센터 건립 설계공모'를 진행했다.
시는 '플로건축사사무소(대표 오진국)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시는 본 공모 심사를 ▲대지 기술 여건에 부합하는 배치 설계 ▲물탱크 활용방법에 대한 기능성 ▲각 층 점포 물류 성격 등에 대한 해결 방법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당선작은 주어진 대지의 제약조건을 잘 이해해 설계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또 점포와 하역공간의 연계성을 고려해 적합하게 제안했다는 분석이다.
신춘규 심사위원장은 "이번 가락몰 공모를 통해 가락시장의 현대화가 가속화되고 기존 상인들과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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