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김진태, 오늘 당대표 출마 선언… 27일 주호영
안상수·김진태, 오늘 당대표 출마 선언… 27일 주호영
  • 고정현 기자
  • 입력 2019-01-23 07:26
  • 승인 2019.01.23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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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나경원 원내대표, 안상수 전국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위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3차 전국위원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나경원 원내대표, 안상수 전국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위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3차 전국위원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다음 달 27일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상수·김진태 의원이 22일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다.

안상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이날 회견을 통해 자신이 2020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이들이 당권에 도전했을 경우 예상되는 우려도 전달할 전망이다.

앞서 안 의원은 "대권 후보들이 출마하면 내년 총선을 망가뜨릴 수가 있다. 대선판 블랙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진태 의원도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일당백 3만 당원! 김진태 지지선언 &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행사는 김 의원에 대한 지지 선언 및 성명 발표, 3만 책임당원 입당원서 전달식, 출마 기자회견 등 순서로 이어진다. 3000여명의 책임당원이 함께한다는 게 김 의원 측 설명이다.

두 의원을 시작으로 한국당 당대표 후보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재철·조경태·주호영·정진석 의원 등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주호영 의원은 오는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심재철 의원은 오는 28일 출마 선언이 유력하다. 홍준표 전 대표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열리는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출마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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