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 지난 1991년 최초 배관 공사 시, 열배관 조각 부위가 용접 불량 상태로 배관에 접합
[일요서울|일산 강동기 기자] 일산동부경찰서(총경 전재희)는, 지난 ‘2018년 12월 4일 오후 8시 40경' 일산동구 백석역 부근 도로에서 발생한 열 배관 파열사고 관련 중간 수사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 ’1991년 최초 배관 공사 시, 열배관 조각 부위가 용접 불량 상태로 배관에 접합되어 있던 상태에서, 장기간에 걸친 내부 변동압력 등에 의해 열배관 조각이 분리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회신(1.15.)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및 고양사업소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 현재 압수한 자료를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서는 최초 설치공사 부실여부와 안전점검 미실시 및 사고발생 당시 초동조치 미흡 등에 대하여 수사 중으로, "공사책임자,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사업소 및 하청업체 관련자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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