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에 '여론조사 제외해달라' 요청한 유시민
중앙선관위에 '여론조사 제외해달라' 요청한 유시민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9-01-22 02:48
  • 승인 2019.01.22 0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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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뉴시스]
노무현재단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명단에서 자신을 빼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지난 14일 여론조사심의위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유 이사장이 대선주자 여론조사에 자신을 제외해달라고 여론조사심위의에 요청했다"며 "이런 내용을 언론사와 여론조사회사 등에 통보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이런 경우는 전례가 없어 유 이사장의 건의사항을 수용해 언론사와 여론조사회사에 통보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론조사심의위는 오는 25일 회의를 열어 유 이사장 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열린 노무현재단 행사에서 "여론조사심의위에 공문을 보내 여론조사를 할 때 넣지 말라는 본인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는 안내문을 보내달라고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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