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국내 유일의 펭귄서적 전문출판사인 펭귄나라(대표 김완수)가 미래 전주를 이끌어갈 영유아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도서를 후원했다.
전주시는 21일 김완수 펭귄나라 대표가 전주지역 아동복지시설 이용자 등 영·유아를 위해 자신이 직접 저술한 펭귄동화책 308권(5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책들은 △앗~뜨거! 펭귄 △미세먼지 펭귄 △지진으로 펭귄집이 흔들려요 △펭귄의 눈물, 플라스틱이 싫어요 △펭귄포포는 정리정돈을 잘해요 △펭귄포포와 이빨도깨비 △펭귄포포가 병원에 가요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려운 환경문제에 대해 쉽고 친근하게 들려주기 위해 제작된 환경동화책과 교육동화책, 팝업북 등이다.
시는 전달된 도서를 아동복지시설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42개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서출판 펭귄나라는 익산시에 위치한 출판사로 지구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책들을 출간해왔다.
김완수 펭귄나라 대표는 이날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펭귄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지구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어렵고 딱딱한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구성한 좋은 책들을 기증해 주신 김완수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이들의 생태감수성과 환경감수성을 길러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증해주신 책들은 아동복지시설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봉석 기자 press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