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곡 나온다…락·랩·발라드 장르 불문
3·1운동 100주년 기념곡 나온다…락·랩·발라드 장르 불문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9-01-21 14:18
  • 승인 2019.01.2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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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음악(我音樂)' 공모전
현대적·대중성 강조…자유로운 주제·장르 창작곡 모집
3·1운동 100주년 창작 기념곡 공모 포스터. (포스터=서울시 제공)
3·1운동 100주년 창작 기념곡 공모 포스터. (포스터=서울시 제공)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자유로운 장르와 주제의 음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선정곡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콘서트와 8·15 광복주간 기념행사 등에서 공연으로 만난다. 음원 사이트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다.

1946년 당시 문교부 의뢰로 만들어진 3·1절 노래가 기념행사에서 제창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이번 100주년을 기념해 락, 랩, 발라드, 가곡, 동요 등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기념곡을 제작한다.

이번 공모전 명칭은 '기미독립선언서' 서두의 "오등(五等)은 자(玆)에 아조선(我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를 활용해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음악(我音樂)"으로 정했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8팀(곡)을 선정해 음원 녹음을 지원한다. 그 중 우수팀 4팀은 음원제작비 400만원을 받는다. 선정곡은 시 2차 창작물(1인 미디어) 등을 통해 많은 대중이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도록 홍보된다.

이번 공모전의 지원곡은 3·1운동 포함 항일운동 관련 순수창작곡이다. 대중음악 장르의 곡(연주곡 제외)이다. 공모전 참여대상은 순수창작곡 제작이 가능한 개인과 단체다. 시가 주최하는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연이 가능해야 한다. 

공모에 참여할 개인·단체는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류 양식을 받아 21일부터 2월20일까지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에 데모음원과 함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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