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 그래픽. [뉴시스]](/news/photo/201901/282523_202662_5958.jpg)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밤새 경북 곳곳에서 잇단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0분경 포항 남구에 위치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주택 내부 76㎡ 등을 태워 2800만 원(소방당국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60여 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7시 5분경에는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52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A(69·여)씨와 B(77)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주택 내부 50㎡ 등을 태워 855만 원(소방당국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아궁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9시에는 청송군에 위치한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한 불이 나 51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C(66)씨가 손바닥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주택 내부 8㎡ 등을 태워 196만 원(소방당국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또 이날 오후 11시 37분경 영천시에 위치한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8분 만에 꺼졌다.
불은 굴착기 1대 일부와 공장 내부 220㎡ 등을 태워 3000만 원(소방당국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29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