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장진규 마산합포구청장이 지난 15일 구산면 실리도를 시작으로 17일엔 진동면 양도를 방문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의 소외감 해소에 나섰다.

마산합포구 지역엔 유인도서 3개, 무인도서 19개 등 22개의 도서가 있다. 이번에 장 구청장이 방문한 구산면 실리도는 면적이 0.215㎢로 합포구의 유인도서 중에는 가장 많은 12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진동면 양도는 0.268㎢의 면적에 4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두 도서 주민 대부분은 어업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15일 실리도 어촌계장, 마을이장 및 주민과의 만남에서 장 구청장은 “주민들 대부분 어업활동에 종사하고 있는데 최근 해양환경변화로 수산자원이 감소하고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어업활동의 제반여건이 되는 시설물 등 생활터전을 최대한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2019년 기해년에는 도서지역에 주거하는 주민들과 더욱 많은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며 소득이 증대되고 살기 좋은 어촌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진규 구청장은 어선이 접안할 수 있는 물양장 설치공사현장 및 방파제 등을 방문해 시설물 안전여부 등을 점검하고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수시로 점검해 동절기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주문했다. 또 17일 양도를 방문해서도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사업장인 물양장 공사 현장점검을 펼쳤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