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화곡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57세대 공급한다
서울시, 화곡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57세대 공급한다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9-01-17 15:47
  • 승인 2019.01.17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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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심의·허가 후 3월 중 착공…주민편의시설도 
2021년 3월 입주 시작…지하2층~지상11층 규모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오는 2021년 서울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서구 화곡동 401-1번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화곡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은 이날 결정 고시를 통해 사업계획이 결정된 것으로, 건축 심의와 허가를 거쳐 올해 3월 착공한다. 시는 2020년 10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2021년 3월 입주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2층~지상11층(연면적 2726.27㎡)에 총 57세대(공공임대 9, 민간임대 48)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2층엔 도시가로 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계획 될 예정이다. 지상 2층엔 입주민을 위한 공간인 커뮤니티 시설(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또 건물 북측과 동측에 각각 2m, 3m의 건축한계선을 조성해 보도형 전면공지를 만들어 가로활성화도 유도한다. 

아울러 주차장 총 23면 가운데 10%이상을 나눔카 주차장으로 만든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올해 강서구 첫 번째의 비촉진 지구 역세권 청년 주택인 화곡역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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