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맨, 성과급 두둑히 받고 9일 휴가간다"
"삼성맨, 성과급 두둑히 받고 9일 휴가간다"
  • 김정남 기자
  • 입력 2010-12-21 10:07
  • 승인 2010.12.2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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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직원들에게 생산성격려금(PI)를 오는 24일 지급한다. PI는 업무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성과급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20일 노사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24일 PI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삼성전자는 PI를 내년 1월 중으로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연말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지급 시기를 예정보다 앞당겼다.

PI는 소속 계열사와 사업부문이 A등급을 받은 경우 상한선인 기본급의 100%를 받게 되는 식이다. B등급과 C등급은 각각 70%와 50% 정도다.

올해의 경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반도체사업부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로 신드롬을 일으킨 무선사업부는 두둑한 성과급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CD사업부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이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또 다른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은 내년 1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PS는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 초과이익의 20% 한도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제도다.

한편 올해 삼성전자는 24일로 올해 업무를 사실상 마무리한다. 직원들은 27일부터 5일간 연차를 내면 내년 1월2일까지 최대 9일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김정남 기자 surre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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