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하천수 수질상태 지난해보다 좋아져
대구시 하천수 수질상태 지난해보다 좋아져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01-16 18:06
  • 승인 2019.01.16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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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매월 수질측정망 9개 지점, 주요하천 26개 지점에 대한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년에 비해 수질상태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환경보전법'에 의거해 운영하고 있는 수질측정망은 총 9개 지점으로, 하천수 5개 지점(제1아양교, 무태교, 팔달교, 남천, 팔거천)과 호소수 4개 지점(가창댐)을 대상으로 매월 19~40개 수질항목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2018년 수질측정망 운영결과 하천수의 수질등급은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기준으로 제1아양교와 무태교는 ‘약간좋음(Ⅱ)’, 팔달교, 남천, 팔거천은 ‘보통(Ⅲ)’ 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총 5개 지점의 평균수질은 3.2 mg/L로 전년(3.3 mg/L)에 비해 조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호소수인 가창댐1, 2의 수질등급은 총유기탄소량(TOC)기준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최고등급인 ‘매우좋음(Ⅰa)’을 유지했다.

주요하천의 경우 총 26개 지점을 대상으로 매월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8년 하천수 수질등급은 ‘약간좋음(Ⅱ)’ 이상이 16개 지점으로 조사되어 전년(13개)에 비해 수질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김선숙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시 주요하천에 대한 정기적인 수질조사를 통해 물환경정책의 효과분석 및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세대에게 친환경적인 도심하천을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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