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상인들, 이베이 통해 글로벌셀러로 우뚝
국내 중소상인들, 이베이 통해 글로벌셀러로 우뚝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0-12-14 13:11
  • 승인 2010.12.14 13:11
  • 호수 868
  • 2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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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소상인들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큰 자본 없이도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은 바로 온라인 수출. 그 중심에 옥션의 이베이 수출지원 프로그램 CBT가 있다. CBT는 이베이 해외수출지원 시스템을 일컫는다.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해 초부터 CBT(Cross Border Trade)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중소기업, 소상인을 대상으로 이베이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CBT프로그램을 통해 옥션은 이베이 직접 판매에 도움을 주는 한편, 판매자들간 연계를 통해 수출제품의 수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09년 한 해 동안 이베이 CBT를 통해 약 400억 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졌으며, 올해는 1000억 원 매출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온라인 수출역군’ 양성을 위해 월 3회 이상의 정기 사업설명회와 5회 이상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말부터는 기존 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 판매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 강의를 진행 중이다.

보다 체계적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자체 제휴도 추진했다. 지난해 9월 (재)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도내 600여 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교육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펼치는 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27~2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G-Fair 2010(대한민국 우수상품 박람회)’에서는 해외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이베이셀러 구매상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베이 판매의 가장 큰 매력은 현지 사업장이 없어도 회원가입과 간단한 인증 절차만으로 전 세계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베이에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이베이에 회원가입을 하고 해외 결제를 안전하게 도와주는 페이팔에 가입해 판매자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양 사이트 가입 후 두 개의 사이트를 연동시키는 작업을 거치면 해외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이베이 판매지원사이트(www.ebay.co .kr)에서는 기본 과정을 상세히 소개할 뿐만 아니라 초보자들이 이베이 가입, 페이팔 가입 및 연동, 상품 등록 등 기본적인 과정을 연습해 볼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범희 기자] skycros@dailypot.co.kr

이범희 기자 skycros@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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