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적벽산 붕괴위험지구' 낙석위험 정밀조사
산청군, '적벽산 붕괴위험지구' 낙석위험 정밀조사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1-15 20:13
  • 승인 2019.01.16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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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석위험 예방 비탈면 정밀조사…안전사고 예방 앞장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현재 진행중인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에서 시공 중 일어날 수 있는 낙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적벽산 정비공사 낙석위험 요인 제거 위한 사전조사 @ 산청군 제공
적벽산 정비공사 낙석위험 요인 제거 위한 사전조사 @ 산청군 제공

군은 15일 신안면 하정리에서 진행 중인 ‘적벽산 정비사업’ 전역에 대한 비탈면 정밀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비탈면 정밀조사에는 안전건설과장을 중심으로 자연재난담당, 공사감독관, 민간전문가, 감리단, 시공사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00t 규모의 크레인을 동원해 공사 중 발생 가능한 낙석을 조사했다. 그 결과 뜬돌 등 부석을 제거해 낙석에 의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로 협의했다.

지난해 6월 공사에 착공한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기존도로를 피암터널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91억 8400만원을 투입해 피암터널 건설과 도로정비를 진행한다.

이 붕괴위험지구는 지난 2010년 8월 재해위험지구 ‘다’등급으로 지정됐다. 이후 2012년 3월 급경사지붕괴위험지구 ‘E’등급으로 지정돼 관리돼 왔다.

산청군 관계자는 “안전한 적벽산 피암터널 건설을 위해서는 공사 중 발생 가능한 낙석 안전사고에 대한 점검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난 없는 산청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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