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호귀농인 집’, 귀농·귀촌 가족 입주
남해군 ‘2호귀농인 집’, 귀농·귀촌 가족 입주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1-15 14:56
  • 승인 2019.01.15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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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농인, 남해지역에 첫 발을 내딛다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이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초보귀농인들의 조기정착을 위해 상주면 두모마을에 조성한 ‘제2호 귀농인의 집’에 송선호·김향옥 부부와 도립남해대학 입학예정인 자녀 1명인 귀농가족이 입주했다.

두모마을 ‘귀농인의 집’ 입주식 @ 남해군 제공
두모마을 ‘귀농인의 집’ 입주식 @ 남해군 제공

지난 14일 열린 귀농인의 집 입주식에는 마을주민을 비롯해 장충남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귀농 가족들의 입주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은 마을회가 소유한 빈집을 리모델링해 최소 5년간 귀농인의 집으로 운영하면서 예비 귀농인에게 10만원에서 15만원의 월세로 저렴하게 집을 임대해주는 사업이다.

귀농인의 집은 현재 이동면 초양마을, 상주면 대량마을, 창선면 적량마을을 포함해 총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인의 초기 귀농을 지원하고, 인구 증대에도 기여하는 등 귀농인과 마을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돼 사업을 희망하는 마을과 귀농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제2호 귀농인의 집 입주자인 송선호(48)씨는 “마을 주민들께서 마음을 열고 가족같이 환대해 주셔서 두모마을에 잘 정착하고 있다”며 “앞으로 마을 발전에기여하면서 오래오래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장충남 군수와 군 귀농귀촌팀은 고현면 성산마을에 조성된 제1호 귀농인의 집도 방문해 입주자 가족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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