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고, 학교공간 재구성 '선진학교 벤치마킹'
진양고, 학교공간 재구성 '선진학교 벤치마킹'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1-15 14:23
  • 승인 2019.01.15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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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첨단고 아키 놀이터 방문 ‘삶디 프로젝트’ 적용 방안 모색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진양고등학교(교장 배경환)는 지난해 12월 27일 선진형 교과교실제 제3권역 거점학교로서 해당 권역 학교 희망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 공간 재구성 선진학교 벤치마킹 연수를 실시했다.

학교공간재구성 @ 경상남도 교육청 제공
학교공간재구성 @ 경상남도 교육청 제공

이번 선진학교 벤치마킹 연수에는 학교 공간 재구성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광주 첨단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공간 혁신의 이모저모를 살펴봤으며 ‘삶디 프로젝트’를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광주 정보교육원 파견교사인 김태은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지자체와 함께하는 학교 공간 재구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학교 내에서의 ‘공간 주권’의 의미를 깨닫는 계기가 됐으며, 첨단고 오세정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첨단고의 가사실을 학생들과 함께 전면 개조해 ‘아키 놀이터’로 재구성하게 된 동기, 과정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첨단고 ‘아키 놀이터’ 재구성 활동에 직접 참여했던 첨단고 학생들의 사례 및 소감 발표를 통해 학교 공간 재구성 프로젝트를 통한 공간 주권 회복이 왜 필요한지 깨닫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배경환 교장은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는 여유 있는 학교 공간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획일적인 구조로 설계돼 있는 점이 많이 아쉬웠다. 이번 벤치마킹 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으며, 학생들이 학교 공간을 설계하고 재구성해 공간 주권을 회복하는 활동을 희망하는 경우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진양고등학교는 그 동안 선진형 교과교실제 제3권역 거점학교로서 해당 권역 학교 희망 교직원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를 대비하는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 방안’, ‘고교학점제의 이해’ 관련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방학 중인 지난 8일에는 도교육청 정재훈 장학사의 ‘고교학점제 이해와 현장 안착’에 대한 연수를 가져 많은 선생님들의 관심과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수업 혁신을 통한 선진형 교과교실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다양한 ‘교-수-평-기 자료’를 제3권역 학교에 보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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