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시민체감 경제부흥 '민생대장정' 돌입
허성무 시장, 시민체감 경제부흥 '민생대장정' 돌입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1-15 13:40
  • 승인 2019.01.15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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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14일부터 17회...58개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
- 해당지역 도·시의원도 함께 참석해 주민 오해와 갈등 해결 나서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창원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삶의 현장에서 직접 민생경제를 챙기며 소통을 통한 시정 공감과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허성무 창원시장 시민과의 대화 @ 창원시 제공
허성무 창원시장 시민과의 대화 @ 창원시 제공

허 시장은 14일 반송·중앙·웅남동을 시작으로 58개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허 시장의 격의 없는 시민과의 대화는 2월 말까지 총 17회에 걸쳐 이루어 질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취임과 동시에 구 단위 소통을 통해 ‘사람중심 도시, 시민이익 우선 사회’의 시정철학을 공유했다. 하지만 밀도 있는 대화 여건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허 시장은 새해부터 인접 생활권 소단위 대화의 시간을 마련, 시민밀착행정을 펼치기 위한 민생 대장정을 마련했다.

특히, 허 시장은 해당 지역의 도·시의원과 함께 자리해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윤활유 역할을 하도록 함과 동시에, 적극적 주민 의견 청취로 묵은 오해와 갈등을 풀어낼 방침이다.

허 시장은 “2018년 시정은 행정과 지역사회 신뢰회복에 방점을 두고 시정에 대한 폭넓은 공감과 민·관 협치 기반을 마련하는 등 변화를 위한 워밍업이었다”며 “2019년 시정은 ‘지역경제 회생’과 ‘민생 안정’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희망 창원 만들기’가 본격 시작됐다”고 말하며 창원 경제 부흥의 원년임을 피력했다.

허 시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 방안도 밝혔다. 허 시장은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주력산업 혁신, 미래세대 투자확대 및 저출산·고용위기 극복, 맞춤형 일자리 확대, 창원 1등 콘텐츠의 브랜드화 및 집중 육성을 위한 세부 추진전략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생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제로페이, 창원사랑 상품권 등 경제활성화 대책을 설명하며 시민 모두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

시민들은 “생활 불편사항에 대해 시장에게 직접 토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건의사항도 시가 적극 검토해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약속해 속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또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는 희망을 기대하는 만큼 창원시민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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