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가득한 골목을 조성하기 위하여 주민참여 골목꽃길 조성사업 추진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동구청은 올해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가꾸는 주민참여 골목꽃길 조성을 위해 10개소 이상을 선정하고 4천만원을 들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을단위 공동체, 유관기관,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골목길, 쓰레기 불법투기가 많은 빈 공터, 담장 등 방치공간을 이용하여 공간특성에 맞는 계절별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내달 8일까지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아 현장 조사 후 대상지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며, 마을공동체나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구에서는 재료구입 경비 등을 지원한다.
주민참여 골목꽃길 조성사업은 민간이 참여하는 도시녹화사업의 하나로 이 사업을 통해 자칫 삭막해질 수 있는 골목이 꽃이 어우러진 밝은 공간으로 조성되고, 주민들의 생활공간 곳곳에 꽃을 심어 깨끗한 녹색마을 만들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꽃향기를 느끼고 아름다운 마을로 가꾸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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