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명예수당 월 5만원→10만원으로 인상
장애인 부가급여도 월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2배로 확충한다. 또 4월 바우처택시를 모든 장애유형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서울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 달라지는 서울복지'를 발표했다. 서울시 복지정책실에서 관할하는 ▲기초생활 보장 ▲어르신·50+세대 ▲장애인 지원사업과 관련 확대·강화 등 총 11개 내용이다.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을 도왔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올해 지난해 대비 2배 늘어난 총 20개소로 운영된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올해 1월 현재 노원·은평·동작·마포·성동·관악·강동·도봉·종로·성북구 등 자치구 10곳에 위치해 있다.
상반기 중 중랑·광진·서대문·양천·송파구에 각 1개소씩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설치된다. 시는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하반기에 5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또 그동안 시각·신장장애인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운영해오던 '바우처 택시' 서비스를 모든 장애유형으로 확대·제공할 계획이다.
바우처 택시는 시와 협약을 맺은 콜택시 업체 이용 시 택시요금의 65%를 시가 지원한다. 기존 시각·신장장애인은 물론 휠체어를 타지 않은 중증 이동장애인으로 이용대상 폭을 넓혀 운영된다.
시는 지난해 4000명의 이용대상을 올해 1만명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8000대로 운용되던 바우처 택시 사업 규모를 5만대로 확충한다.
시는 참전유공자를 위한 참전명예수당(월 5만원→월 10만원)과 장애인 부가급여(월 3만원→월 4만원)를 인상한다. 중증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 장애인가족지원센터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