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스마트폰·패드 라인업 보강
LG U+, 스마트폰·패드 라인업 보강
  • 정옥주 기자
  • 입력 2010-12-07 10:49
  • 승인 2010.12.0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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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그동안 부족했던 스마트폰·태블릿PC 라인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유플러스(LG U+)는 이달 중 LG전자 옵티머스 마하, 팬택 프리미엄 스마트폰 등 전용 스마트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등 태블릿PC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이달 중순 출시되는 옵티머스 마하는 3.8인치 WVGA(800X480) LCD, TI(텍사스 인스투르먼트)사의 1㎓고성능 OMAP3630 CPU, 안드로이드 2.2 OS 등을 탑재한 LG유플러스의 전용 스마트폰이다.

'마하(Mach)'는 공기 속에서 고속으로 운동하는 탄환, 비행기, 미사일 등의 속력을 나타낼 때 쓰는 단위로, 옵티머스 마하가 탑재한 고성능 CPU를 이용해 HD급 동영상 재생·촬영, 애플리케이션 구동, 웹서핑 등 각종 멀티미디어를 초고속으로 구현할 수 있다.

또 5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 HD급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HDMI 포트를 제공해 '옵티머스 마하'와 TV를 직접 연결해 촬영한 동영상 등 콘텐츠를 TV로도 즐길 수도 있다.

특히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능을 이용하면 사진,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무선으로 PC와 공유할 수 있는 등 최신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80만원대다.

팬택의 'IM-A720L(출시명 미정)' LG유플러스에서 출시한 스마트폰 중 최대 액정인 4인치 WVGA(800X480) LCD와 1㎓ 고성능 CPU, 안드로이드 2.2 OS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화이트 색상과 함께 4인치 대형 LCD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팬택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스카이 스테이션', '스카이 위젯' 등 특화된 기능도 제공한다.12월 하순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이달 중순 갤럭시탭도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된다.

갤럭시탭은 7인치 WSVGA(1024X600)의 대화면 고해상도 LCD, 1㎓ 고성능 CPU, 16GB 내장 메모리(외장32GB지원), 안드로이드 2.2 OS 등을 탑재했다. 또 3G,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으며 음성·영상 통화 기능도 갖췄다.

특히 갤럭시탭에는 신문·잡지·만화 등 다양한 서적을 읽을 수 있는 '리더스 허브', 3D 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춘 '아이나비3D' 등은 물론 OZ스토어, 지상파VOD(KBS·SBS) 등 LG유플러스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도 다수 탑재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3G 및 100만여곳에 이르는 초고속 100Mbps 와이파이존 '유플러스존' 등 자사 네트워크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VOD, 증강현실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세한 출고가, 요금정책 등은 출시 시점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12월 중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LG-LU3100)도 출시할 예정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단말기술담당 상무는 "내년에는 단말의 60~70%를 스마트폰으로 출시하고, 패드 4~5종을 선보이며 스마트폰 및 패드 가입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옥주 기자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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