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는 5일 "이번 타결로 최대 시장인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됨으로써 한국 자동차의 판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부품 관세가 즉시 철폐되면서 올해 40억달러로 전망되는 중소기업의 부품 수출 확대에 기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기아차의 미국 현지 공장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소비자들에게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미 FTA가 조기에 발효될 수 있도록 비준이 속히 완료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병준 기자 jb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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