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고급주택 침입해 억대 금고 턴 20대 덜미
광주서 고급주택 침입해 억대 금고 턴 20대 덜미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9-01-13 16:54
  • 승인 2019.01.13 2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광주 광산경찰서는 고급주택을 턴 혐의(절도)로 이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7일 오후 1230분경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한 고급주택 유리창을 공구로 부수고 침입, 1억 원 상당의 현금·귀금속이 든 금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대출금을 갚기 위해 한 달 전부터 고가의 주택이 밀집된 동네를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낮 시간대 초인종을 눌러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준비한 청테이프와 공구로 창문을 부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범행 전 골목에서 옷을 갈아입고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전동킥보드·버스·택시 등을 타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씨가 지난달에도 주택 절도에 나섰던 사실을 확인,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