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녹색동반성장' 시동
LG전자, 협력사 '녹색동반성장' 시동
  • 김정남 기자
  • 입력 2010-11-30 10:01
  • 승인 2010.11.30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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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녹색동반성장'을 본격 실시한다.

29일 LG전자는 서울 양재동 서초 R&D캠퍼스에서 HK하이텍, 금강코엔, 한라캐스트 등 3개 협력사와 '녹색동반성장을 위한 친환경 마그네슘 이용 확대 및 탄소배출권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협약을 맺은 협력사들로부터 친환경 마그네슘을 공급받아, 오는 2012년까지 마그네슘 소재 휴대폰 내장재를 전량 친환경 마그네슘으로 교체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LG전자는 친환경 마그네슘 사용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사업'도 국내에서 추진하게 된다.

협력사들은 친환경 마그네슘의 판로 확보를 통한 대량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생산성도 높일 수 있게 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친환경 마그네슘을 사용할 경우 기존 마그네슘을 사용할 때 보다 이산화탄소가 2만4000분의 1로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또 휴대폰을 한 대 생산할 때마다 4㎏의 이산화탄소을 감축하는 효과도 얻는다"고 말했다.

안승권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녹색성장은 몇몇 기업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녹색동반성장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남 기자 surre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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