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북 몫 지키겠다' 도민들 외침 거세져
'LH 전북 몫 지키겠다' 도민들 외침 거세져
  • 유영수 기자
  • 입력 2010-11-23 11:34
  • 승인 2010.11.23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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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통합본사 전북 유치를 위한 도민들의 처절한 외침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특히 전북도와 도의회를 비롯한 도내 시·군 시민 사회단체 등이 정부를 향해 LH 분산배치를 잇따라 촉구하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도민들이 전북 몫을 지켜내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천명하는 총 궐기에 나서 정부를 더욱 압박할 예정이다.

LH본사유치추진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LH 본사(사장)의 전북혁신도시 이전대책과 향후 위원회 활동 일정을 집중 논의하기 위한 중간 점검회의를 열고 '포기란 결코 없다', 'LH 통합본사 전북 몫을 지키겠다'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LH 본사(사장)의 전북이전을 바라는 전북도민이 하나가 되어 LH본사를 유치하기 위한 LH 본사유치 범도민 궐기대회, 시민사회단체 릴레이 성명서 발표, LH 분산배치 플래카드, 걸개그림 및 홍보탑 설치, LH 공사의 분산배치 당위성 홍보물 제작·배포, LH 분산배치 희망엽서 쓰기 운동, 출향인사 LH 본사유치 협조서한 발송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들 방안은 LH 분산배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LH 본사 유치에 대한 도민들의 의지를 중앙 정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차원에서 모색됐다.

전북도 역시 더 이상 '소외'와 '역차별'에서 물러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도민들의 역량을 모두 모아 지역발전의 발판이 될 LH 통합본사의 분산배치를 기필코 이뤄내겠다며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특히 도는 LH 본사 유치 추진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국회, 국토해양부, 지역발전위원회 등 관련 부처를 잇달아 방문해 분산배치 원칙을 정부가 꼭 이행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김황식 국무총리의 전북 방문 때에도 전북과 경남이 서로 상생할 있는 유일한 방안인 LH 분산배치와 통합본사의 전북 이전에 대해 강력 건의할 방침이다.


유영수 기자 yu00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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