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군민 건강 위협 석면 슬레이트 지붕 없앤다
창녕군, 군민 건강 위협 석면 슬레이트 지붕 없앤다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1-10 16:07
  • 승인 2019.01.10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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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25일까지 신청 접수, 슬레이트 지붕․벽체 처리에 가구당 최대 336만원 지원

[일요서울ㅣ창녕 이도균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1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시행장면 @ 창녕군 제공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시행장면 @ 창녕군 제공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석면 비산으로 인한 군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사회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해당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군은 올해 사업대상 150동을 목표로 총 사업비 4억 7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지원대상은 슬레이트를 지붕 및 벽체로 사용한 주택 및 부속건축물(창고 등)이며 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지원한다.

사업시행 전에 슬레이트 철거가 이루어진 건축물은 지원이 불가하며, 대상자 선정 후 3월부터 적격업체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회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지붕개량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석면 슬레이트 문제는 본인과 가족, 주변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니만큼 철거대상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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