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중 출시할 예정인 현대차 신형 그랜저(프로젝트명 HG)의 실제 모습이 공개됐다.

중고차 사이트 보배드림은 22일 외관 디자인이 완전히 노출된 신형 그랜저의 실차 사진을 공개했다.

보배드림에 따르면 이 사진은 사이트 회원이 드라마 ‘도망자 플랜B’ 촬영현장에서 찍은 것이다. 두 장의 사진에는 옆면과 실내가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전·후면부 디자인은 모두 공개됐다.

그동안 신형 그랜저는 랜더링 이미지나 스파이샷으로만 외관이 부분 공개됐었다. 현대차는 최근 랜더링 이미지 공개에 이어 이달 말 드라마 ‘도망자 플랜B’에 실제 주행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한편 신형그랜저는 올해 12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마케팅 강화와 품질점검을 위해 내년 1월로 연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출시시기를 연기한 것은 품질 강화도 있지만 12월보다 1월이 마케팅 차원에서 효과가 높기 때문”이라며 “예전 제네시스도 1월에 출시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 bo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