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회적기업 적극 육성한다
LG전자, 사회적기업 적극 육성한다
  • 김정남 기자
  • 입력 2010-11-23 10:05
  • 승인 2010.11.23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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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LG전자 노동조합이 정부와 손잡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LG전자는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고용노동부, 환경부 등과 협약식을 갖고 내년부터 3년간 80억원을 투입해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원 분야는 △재정지원 △경영자 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이다.

우선 LG전자는 초기투자비 가운데 일부를 지원하는 등 재정적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경영자 교육과정'도 신설, 매년 2회 사회적기업에 맞는 전문경영인을 양성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LG 계열사와 각 협력사들에 소개하는 등 판로를 확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LG전자 노동조합은 매년 사회적기업 두 개를 선정해 최소 6개월 이상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녹색성장 분야의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지원과 판로개척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사회공헌활동 목표인 '환경리딩기업'으로서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필 고용노동부 차관은 "노동조합이 가진 전문성을 살려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각 주체별 전문성을 살려 협력하면 건강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문정호 환경부 차관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사업화되지 못한 녹색성장 분야의 사회적기업들이 많이 배출될 것"을, 김영기 LG전자 부사장은 "단편적 지원이 아닌 정부부처와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사회적기업 활성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각각 설명했다.

김정남 기자 surre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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