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유시민 정계복귀 부인에도··· 범여권 60%  '지지’
[리얼미터] 유시민 정계복귀 부인에도··· 범여권 60%  '지지’
  • 고정현 기자
  • 입력 2019-01-09 10:44
  • 승인 2019.01.09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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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범진보·여권 성향의 유권자 10명 중 3명만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계복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계복귀 가능성은 낮지만, 유시민 이사장이 복귀할 경우 지지하겠단 응답은 10명 중 6명에 달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 8일 50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를 9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유 이사장이 정계로 복귀할 것인가에 48%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38.2%는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유 이사장이 복귀한다면 지지할 것인가에 대해 37.9%가 지지한 반면 51.5%는 부정적 의사를 보였다. 

같은 물음에 더불어민주당·정의당·민주평화당을 지지하는 범진보·여권 응답자 54.2%가 '복귀 않을 것'으로 답해 '할 것(32.5%)' 응답자보다 훨씬 많았다.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 지지 의사는 59.3%로 지지하지 않는다( 28.8%)를 압도했다.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 전망과 관련해 서울PK·충청·호남, 50대이하, 모든 이념성향에서 “안할 것”이라는 전망 우세한 가운데 TK·경인, 60대이상은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거나 비슷했다. 

그의 정계복귀 지지 여부에 대해선 TK·PK·서울경인, 50대·60대이상·30대, 보수층·중도층은 지지하지 않는 여론이 많았고 충청·호남, 40대·20대, 진보층에선 지지 여론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리얼미터측은 "최소한 유 이사장 복귀여부는 여권 차기대선 경쟁구도를 뒤바꿀 수 있는 주요 영향요인 중 하나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상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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