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강금실 “우리도 있다”
고건·강금실 “우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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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0-01 09:00
  • 승인 2004.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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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여·야 정치인 9룡과 함께 주목해야 할 인물이 있다. 고 건 전총리와 강금실 전법무장관이 바로 그들이다. 정작 본인들은 정치에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정치인 9룡을 제치고 상한가를 치고 있다. 최근 <한겨레 21> 여론조사에선 유력한 차기주자로 고 전 총리가 1위, 강 전장관이 2위를 차지해 정치권을 긴장케 했다.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고 전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동안 대통령 권한 대행까지 맡아 ‘관직 운’이 회자되기도 했다.

풍부한 행정경험에서 나오는 안정감이 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고 있다는 평가다. 고 전총리는 서울 출생이지만 전북 군산이 본적이다. 재산은 34억9,000여만원(2월 공직자 재산신고기준)이며 취미는 테니스다. 강 전장관은 여성 최초 법무장관에 기용되면서 숱한 화제를 낳은 인물이다. ‘강효리’로 불리며 스타급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던 강 전장관은 특히 강남 30∼40대 주부들에겐 우상으로까지 군림할 정도다. 춤과 창에도 일가견이 있고 만화책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출신으로 재산은 전남편의 사업실패로 인해 96억7천여만원(2월 공직자 재산신고기준)의 빚을 지고 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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