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프랑스에 노하우 전수키로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G20 비즈니스 서밋의 정례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는 이달 말 프랑스경영인협회(MEDEF)에 서밋 관련 행사기획·집행 전반에 걸친 노하우 전수를 협의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프랑스경영인협회는 또 2011년 G20 비즈니스 서밋에 한국이 전임 의장국으로서 트로이카 체제로 참여해 적극적인 역할도 주문했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우선 비즈니스 서밋 홈페이지(www.seoulg20businesssummit.org)를 보완·개편한 뒤, 향후 비즈니스 서밋 공식 사이트로 지정해 프랑스에 운영권을 이관할 예정이다.
앞서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인 120명은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공동성명서'를 통해 "G20 비즈니스 서밋 참가자들은 G20 서울 서밋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것에 대해 한국의 대통령 및 G20 정상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글로벌 경제 강화 및 국가간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G20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며 비즈니스 서밋의 정례화를 지지했다.
박준호 기자 pjh@newsis.com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