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12일 두산중공업의 사우디 라스아주르 담수화 플랜트 수주(14억6000만 달러)로 국내건설사의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6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14일 현재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609억 달러로 △2006년 165억 달러 △2007년 398억 달러 △2008년 476억 달러 △2009년 491억 달러 등 5년 연속 사상최고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중동지역에서의 강세가 이어졌다. 중동으로부터의 수주는 전체 수주액읜 76.5% 차지했으며 이어 △아시아 16.8% △북미 2.2% △중남미 2.5% △아프리카 1.4% △유럽 0.6% 등의 순이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 등 산업설비 수주가 82.4%를 차지했으며 토목 및 건축은 13.8%엮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협상중인 계약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올해말 기준으로 700억 달러 내외의 수주액 달성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형섭 기자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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