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일 7억7000만원 상당 세탁기 나눔 전달식
리사이클센터, 2015년부터 전국 순회하며 지원·실천
리사이클센터, 2015년부터 전국 순회하며 지원·실천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전국 리사이클센터와 함께 아동·청소년, 다문화 가족 등에게 세탁기를 지원했다.
시는 전국 리사이클센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7일 오후 3시30분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기부 전달식을 포함한 행사를 열었다.
주제는 '아름다운 동행'이다. 전국 리사이클센터 중 8곳에서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행사 수익금으로 세탁기 새제품이 지원됐다.
전국 리사이클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11개 지자체를 순회하며 세탁기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에 1000대의 세탁기(1대당 15㎏, 약 7억7000만원 상당)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했다. 수혜자 중 5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세탁기는 시 저소득 아동·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 1000세대에 배분됐다.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880대,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100대, 행사 공연을 맡은 사단법인 솔아를 통해 20대가 각각 지원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탁기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는 앞으로도 자발적 민간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취약계층의 삶에 힘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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