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서비스 불만 부글부글
한방서비스 불만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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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1-08 14:21
  • 승인 2010.11.08 14:21
  • 호수 863
  •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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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월~2010년 9월 접수된 한방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은 3188건으로 매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 피해구제 사건은 79건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피해구제 75건을 분석한 결과 한방서비스 이용 후 증상이 악화된 경우가 34.7%(26건), 약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가 21.3%(16건), 고액 진료 후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가 20.0%(15건) 등으로 나타났다.

치료 목적으로 한방서비스 이용하는 소비자가 76%로 가장 많았으나(57건), 미용이나 체중감량 목적으로 치료를 받은 소비자도 21.3%(16건)로 적지 않았다

한방서비스 관련 피해구제건의 60.0%(45건)는 병원 측의 주의의무나 설명의무 소홀로 인한 손해를 배상받은 반면, 40.0%(30건)는 병원 측 과실을 확인하기 어려워 배상받지 못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관계자는 “한방서비스 이용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진의 상담을 받고, 신한방의료와 관련해 치료 효과만을 강조하는 광고를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액 진료비를 선납하기 전에는 가급적 진료비 관련 내용에 대해 문서를 작성하고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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