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이 더 무서운 고령자 미끄러져 다치는 경우 많아
집 안이 더 무서운 고령자 미끄러져 다치는 경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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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1-08 14:21
  • 승인 2010.11.08 14:21
  • 호수 863
  •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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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안전사고의 절반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26일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안전사고 1422건 중 694건인 48.8%가 가정 내에서 발생했다.

가정 내에서 일어난 사고 가운데 화장실이나 계단, 방바닥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다치는 사고가 50.0%(347건)로 가장 많았다.

사고 원인 품목별로는, 바닥재 등 내부마감재 25%(355건)로 가장 많았고, 이로 인한 사고로는 넘어짐·미끄러짐이 84.5%(300건)로 대부분이었다. 가구(9.2%, 131건)에서는 추락·낙상이 52.7%(69건)로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기력이 쇠약해진 고령자들이 넘어지거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집안 내 안전시설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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