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 사내방송은 이 회장과 호튼 명예회장이 지난 2일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만나 기술제휴와 향후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 시절부터 협력관계를 맺었다. 1973년 합작으로 삼성코닝을 설립했으며, 현재 삼성코닝정밀소재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호튼 명예회장은 150년이 넘은 기업인 코닝을 위기에서 구한 전설적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 2001년 IT버블 붕괴 당시 회사가 위기에 처하자 경영일선에 복귀해 회생시켰다.
삼성 관계자는 "구체적 사업협력보다는 광범위한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남 기자 surre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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