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5·8·9호선 연장 대비 버스노선체계 개편
강동구, 5·8·9호선 연장 대비 버스노선체계 개편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9-01-04 17:17
  • 승인 2019.01.04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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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최초 버스노선체계 개편 용역

지하철 연장에 따른 환승 연계 체계 구축도

광역간선 노선 신설 등 개편안 마련하기도
강동구청 전경 (사진=강동구 제공)
강동구청 전경 (사진=강동구 제공)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개통과 지하철 5·8·9호선 4단계 연장에 따른 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강동구 버스노선체계 개편 용역'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자치구가 직접 버스노선체계 개편을 추진하는 것은 서울시 최초다.

구는 고덕주공 3~7단지 재건축정비사업,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등 고덕·강일·상일동 대규모 개발 사업, 지하철 5·8·9호선 연장사업 등을 고려해 버스노선체계를 개편한다. 대중교통 환승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수요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구는 설명했다.

개편 대상은 관내 45개 버스노선과 강동구 외곽도로를 운행하는 광역노선이다.

용역 주요 내용은 ▲대중교통현황과 문제점 분석 ▲대단위 주택·업무단지 조성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예측 ▲지하철 5·8·9호선 연장에 따른 환승체계 구축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버스노선 확충 방안 마련 등이다.

구는 용역결과와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광역·간선·지선·마을 등 버스노선 기능에 따른 합리적인 연계 방안 수립 ▲장거리·중복·굴곡노선 정비를 통한 노선의 효율성 극대화 ▲강동구 내 버스 환승횟수 1회 이하의 환승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지역의 성장과 주민의 교통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버스노선체계 개편안을 마련하고 서울시·하남시와 적극 협의해 교통인프라를 확대하겠다"며 "동남수도권의 교통중심도시로 거듭날 강동구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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