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심한 우울증·공황장애, 전문의 상담 받자
겨울에 심한 우울증·공황장애, 전문의 상담 받자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9-01-03 12:42
  • 승인 2019.01.03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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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연세 봄 정신과 의원 박종석 전문의
구로 연세 봄 정신과 박종석 전문의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연세봄정신과에서 여성을 위한 우울증 전문 클리닉 운영을 시작했다.

박종석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과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전문의와 임상강사를 취득했으며 이후 보건복지부와 삼성전자 사내의원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박 원장은 “최근 직장 여성들에게서 우울증, 공황장애 등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며 “여성의 경루 호르몬의 주기에 따라 감정적, 심리적인 변화의 폭이 무척 큰 편인데 계절적인 부분이 영향을주기도 한다. 특히 겨울은 우울증을 극복해주는 세로토닌이 적게 생성되는 시기이므로 날씨가 추워질수록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발병율이 더 높아지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식이 무척 제한적"이라며 "평소에 무리하게 화를 참거나 욕구를 억누르는 것보다는 친구나 SNS, 커뮤니티를 통한 다양한 소통이나 적절한 휴식을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에 대한 주제로 네이버와 코스모폴리탄, 월간 에세이 등에 글을 연재중이며 다양한 강의와 학회활동, 유튜브 영상제작도 병행하고 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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