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이 찾는 귀빈식당, 사무처 직원들이 이용하는 본관 지하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국회 후생계에 따르면 지난달 입찰된 쌀은 김제지역 쌀인 것으로 확인됐다. 후생계 관계자는 “한달에 한번씩 최저 입찰을 한 쌀을 선택해 후생계가 담당하고 있는 식당에 공급한다”며 “주로 지역 농협에서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푸드시스템이 운영하고 있는 의원회관 내 식당도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서울유통센터를 통해 쌀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4개지역에 유통센터가 있는 데 국회쪽은 경기지역 농협을 통해 쌀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몇 개월에 한번씩 입찰을 통해 어느 지역 쌀을 쓸 것인지 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의장 공관에 공급되는 쌀은 지역구 배려차원에서 정읍지역 쌀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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