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소 운영 계획서 40개소로 확대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서울시 지원금을 활용해 한파 속 온기나눔쉼터를 추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효과적 재난대응 및 현장 안전 문화정착을 통한 안전도시 만들기' 분야 수상구로 선정돼 확보한 지원금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합쳐 20개 추가 온기나눔쉼터를 설치한다.
신규설치 된 20곳은 주로 버스정류장이다. 출퇴근길 주민을 위해 위치를 버스정류장으로 선정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된 온기나눔쉼터는 가로 3m, 폭 1.5m, 높이 2.4m 조립식 천막이다. 방한 천막과 투명 비닐이 재료로 쓰였다. 투명비닐이 창문 역할을 한다. 내부에서 출퇴근 버스를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난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로부터 우수구로 선정되며 받은 인센티브를 주민이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온기나눔쉼터 설치에 사용했다"며 "추운 날씨 속 출퇴근하는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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