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지난해 말 해체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윤지성이 뮤지컬에 데뷔한다.
공연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지성은 2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한다.
2013년 초연한 '그날들'은 가수 김광석이 부른 노래를 엮은 창작 뮤지컬이다. '정학' 앞에 1992년 자취를 감춘 경호원 동기생 '무영'과 '그녀'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윤지성은 여유와 위트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무영을 연기한다.
평소 뮤지컬 무대를 향한 갈망이 있었다는 윤지성은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감사하다. 선배님들과 함께 공연을 한다는 것이 가슴 벅차고 설렌다. 가수로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윤지성은 가수로서 무대에 선 모습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넘치는 끼가 매력적이다. 여유와 위트를 가진 밝은 캐릭터인 무영 역에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그날들'에는 유준상,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 등이 출연한다.
김선영 기자 bhar@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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