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행운과 재복을 상징하는 황금 돼지띠(기해년) 해를 맞이해 12월 31일 밤 11시부터 진주성 호국종각 일원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각계각층 시민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식전행사와 제야의 종 타종, 조규일 진주시장의 새해 메시지, 식후 행사,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밤 10시 50분부터 진주시립교향악단의 금관 앙상블 연주를 시작으로 어머니예술단의 마당밟기, 희망과 역동의 2018년 새해를 여는 힘찬 대북 공연과 비보이와 시민이 함께 하는 방송댄스 플래시몹, 시민들에게 듣는‘새해 소망 듣기’ 동영상 상영과 초청가수 트로트의 샛별‘설하윤’의 감미로운 노래 축하공연에 이어 진주성‘호국종각 파수의식’이 열렸다.

아울러 제야의 타종행사에서는 신년 휘호(이민위본(利民爲夲) : 백성(시민)을 이롭게 하는 것을 근본으로 삼다.) 퍼포먼스와 함께 소망풍선 날리기를 시작으로 밤 12시 정각에 힘찬 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축포발사가 이어졌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신년 새해 메시지를 통해 “기해년 새아침의 태양이 떠오르면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남부권의 중추도시로서 부강한 진주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도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이도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