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비봉산랜드마크 '대봉정' 빛으로 밝혀
진주시 비봉산랜드마크 '대봉정' 빛으로 밝혀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1-02 12:01
  • 승인 2019.01.02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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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시민과 함께하는 빛의 정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과 연계해 지난 4월부터 휴식 시설인 비봉산 전망정자 설치공사를 시행했으며 인근 봉황숲 생태공원, 생태탐방로 등과 함께 시민들이 진주시내 경치도 구경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명품 휴식공간인 ‘대봉정(大鳳亭)’을 지난 11월에 건립했다.

비봉산의 랜드마크인 대봉정 빛으로 밝힌다 @ 진주시 제공
비봉산의 랜드마크인 대봉정 빛으로 밝힌다 @ 진주시 제공

대봉정(大鳳亭)은 촉석루 형태의 전통형 전망정자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면적 44㎡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대봉정에 올라서면 보는 전경은 정면 멀리 진주성과 천수교, 망진산을, 동측으로 월아산을, 서측으로 지리산을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명당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대봉정에 바라보이는 진주대교에서 진주성 촉석루로 흐르는 남강 물은 부와 건강의 뜻으로 부강한 진주의 번영을 상징할 수 있도록 여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위치와 건립 방향을 선정해 지었다.

또한 진주시는 지난 7월 30일부터 한 달여간 비봉산 전망정자 명칭 공모를 실시해 189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의 명칭을 인터넷 투표를 통해 총 1547명의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 대봉정(大鳳亭)으로 최종선정 했다.

아울러 진주시는 이러한 대봉정에 최근 경관 조명을 설치해 역사와 어우러진 빛의 하모니, 사람과 역사, 자연의 감성이 공존하는 마음 따뜻한 정자를 만들어 비봉산의 랜드마크로 한층 더 부각 될 수 있도록 빛나게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봉정에 비봉산을 밝히는 조명을 설치해 시민뿐만 아니라 외래객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전망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그 동안 황폐화된 채 방치돼 왔던 비봉산을 진주시에서는 2016년부터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을 펼쳐 현재 비봉산은 서서히 ‘시민 생명의 숲’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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