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공식 활동마감 워너원 “워너블과 첫사랑 영원히 기억”
‘아듀’ 공식 활동마감 워너원 “워너블과 첫사랑 영원히 기억”
  • 김선영 기자
  • 입력 2019-01-02 09:12
  • 승인 2019.01.02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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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PM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워너원
2018 KPM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워너원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20181231일 활동을 공식 마감하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워너원은 트위터를 통해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워너원과 워너블은 기적처럼 만나 서로의 첫사랑이 됐고, 아주 예쁜 사랑을 했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오롯이 워너원과 워너블만이 기억하는 또렷한 순간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워너블 모두 행복한 2019년 되길 바랄게요라고 덧붙였다.

워너원 멤버들은 마지막 공식 방송 무대인 MBC TV '가요대제전'에서도 소감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올 한해 모든 분 수고 많이 하셨다. 연말 무대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가수, 스태프분들, 감사하다. 워너원 멤버들도 고생이 많았다. 내년에도 꽃길만 걷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멤버 옹성우는 "1년 반 동안 워너원으로서 값진 경험을 많이 했다. 흘러가는 몇 초도 아깝다. 오늘로 워너원 활동이 종료하지만, 앞으로도 여러분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워너원은 20178월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보이밴드 결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했다.

서바이벌 미션을 거듭 진행하며 경쟁을 통해 선발된 강다니엘, 옹성우,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으로 구성했다.

첫 앨범 '1X1=1'(투 비 원), 프리퀄 리패키지 '1-1=0'(나싱 위드아웃 유), 두 번째 미니앨범 '0+1=1'(아이 프라미스 유), 스페셜 앨범 '1÷χ=1', 첫 정규앨범 '1¹¹=1'(파워 오브 데스티니) 등 쉬지 않고 발표한 앨범 수록곡들은 매번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최근 발표한 '올해를 빛낸 가수'에서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5위에 오르기도 했다.

광고 모델료 200억여 원을 비롯해 음반과 굿즈 판매, 투어 등을 합쳐 활동 기간 800~10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낸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워너원 활동이 바로 종료하는 것은 아니다. 이달 예정된 가요 시상식까지는 나온다. 같은 달 24~27일 고척스카이돔 콘서트를 끝으로 해체한다. 지난해 8월 데뷔 쇼케이스를 연 곳이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 가수 2막을 열게 된다. 소속팀 복귀와 솔로 활동 등이 예정됐다.

김선영 기자 bhar@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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