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만원 응시수수료 없어져…8500여명 혜택 받을 듯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내년부터 서울 지역에서 고졸 검정고시를 치르는 수험생은 응시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제1회 검정고시부터 고졸 검정고시 응시수수료 2만원을 면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1971년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수수료 징수 조례 제정 이후 검정고시 수수료를 징수해 왔으나 2010년 중학교 검정고시 수수료 면제, 2014년 저소득층 고졸 검정고시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그 대상을 점차 확대해 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검정고시 지원자의 경제적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응시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로 매년 고졸 검정고시에 지원하는 85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