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신용정보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평균 보유카드 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 1등급의 경우 평균 보유카드 수는 4.5장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2등급은 3.6장, 3등급은 3.1장 순이었다. 하지만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4등급부터는 2장 이하의 카드를 보유하는데 그쳤다.
또 등급별 카드보유 비율도 1∼3등급은 100%를 보인 반면 4등급 이하부터는 100%를 기록한 등급이 없었다. 1∼3등급은 신용카드를 모두 갖고 있으나 4등급부터는 신용카드가 없는 경우도 있다는 것.
한신정 관계자는 "신용등급을 높이려면 카드결제 후 연체를 줄여야 한다"면서 "아울러 신용거래가 전혀 없어도 신용상태를 파악할 수 없어 신용등급이 낮은 이유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보유카드 수와 신용등급의 연관관계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실제 보유 카드수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류영상 기자 ifyouar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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