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안전'과 '편안'을 국민의 평범한 '일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은 지역과 공간에 관계없이 누구나, 그리고 언제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어야 하며, 안정적인 주거와 편리한 교통이 국민의 일상이 돼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적정 안전인력 확보, 건설·물류·항공·도로·철도 현장 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의 문제를 꼼꼼히 살피고 국민들의 주거복지도 로드맵에 따라 촘촘하게 빈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제 사회와 긴밀한 공조 속에 남북경제 협력에 대해 보다 치밀하게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특히 수도권 3기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내실 있게 추진해 편리한 교통·일자리·돌봄·에너지 등이 융합된 만족도 높은 자족형 신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 광역버스 투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들에게 여유로운 아침, 함께 하는 저녁시간을 돌려드리자"고 다짐했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내년 상반기중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열고 업무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지역사업의 대표 플랫폼이 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를 공급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가 다양한 낙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 전통 산업과 미래 산업이 공존할 수 있도록 서비스 산업발전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고 해외시장 진출과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