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당협위원장 교체 일정에 대해 "지금이 좋은 분들이 많이 몰려들 수 있는 시점은 아니다"라며 "여러 단계에 걸쳐 좋은 사람이 올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무조건 모든 당협에 당협위원장을 임명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까지 진행된 지역 당협위원장 추가 공모에 대해 "아직 보지는 않았는데 인적쇄신이 한번이 이뤄지지 않고 1차, 2차, 3차 다 있을 수 있다고 했었다"며 "선거가 남아있고 지도부 교체가 있고, 공천권을 행사하는 지도부가 탄생할 즈음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지금이 좋은 시점인지 고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저희도 무조건 모든 당협에 당협위원장을 임명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없다"며 "차차 이번에 하고, 다음 지도부가 또 하고, 공천 때 또 하고 여러 단계에 걸쳐 좋은 사람이 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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